아르헨 대선결선 D-3… 마사·밀레이 예측불허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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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니스트'(대중 영합주의자)와 '극우 자유지상주의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19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실제 최근에 진행된 '수반 코르도바' 조사에서 마사 후보가 49.6%, 밀레이 후보가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앞서 발표된 '아틀라스 인텔' 여론조사에선 밀레이 후보가 48.6%로 마사 후보(44.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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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경제난 해결 적임자 강조
‘페로니스트’(대중 영합주의자)와 ‘극우 자유지상주의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19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경제난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자처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엇비슷해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본선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오른 좌파 여당의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는 ‘경제위기 책임론’을 딛고 ‘서민과 중산층의 수호자’ ‘안정적인 국정 운영’ 비전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페론주의(후안 페론 전 대통령을 계승한 정치이념) 세력을 등에 업은 그는 감세와 공공요금 정부 보조, 서민 대상 복지수당 지급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 2위로 결선에 오른 야당의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는 3위를 기록한 파트리시아 불리치(67) 전 치안장관의 지지 선언에 힘입어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전기톱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괴짜 행보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과격 행동을 자제하며 중도층 잡기에 나섰다. 또 달러화 도입과 중앙은행 폐쇄 등을 경제위기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유권자에게 드리는 메시지’ 동영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플레이션을 영원히 종식하고, 불안감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비슷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에 진행된 ‘수반 코르도바’ 조사에서 마사 후보가 49.6%, 밀레이 후보가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앞서 발표된 ‘아틀라스 인텔’ 여론조사에선 밀레이 후보가 48.6%로 마사 후보(44.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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