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서 ‘첫눈’ 보나… 내일은 전국 영하권

정철순 기자 2023. 11.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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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서 17일 올가을 들어 첫눈이 예보됐다.

서울의 첫눈은 평년보다 4일 정도 빠른 것으로, 기상청은 강원 일부 지역에 눈이 최대 15㎝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강원 지역의 눈은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호남 지역에선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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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예보… 평년보다 4일 빨라
“한계령 탐방 안됩니다” 17일 전국 곳곳에 올 들어 첫눈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이날 오전 강원 양양군 한계령 탐방로가 산불 예방 등을 위해 통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서 17일 올가을 들어 첫눈이 예보됐다. 서울의 첫눈은 평년보다 4일 정도 빠른 것으로, 기상청은 강원 일부 지역에 눈이 최대 15㎝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상 서부 내륙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으로 눈과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서울·강원 지역의 눈은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호남 지역에선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눈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형성된 눈구름대에서 형성된 것이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치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에도 서울(-4도)·수원(-7도)·대관령(-10도)·청주(-5도)·대전(-3도)·남원(-4도)·안동(-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다음 주는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영상권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 일부 지역에선 2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날도 있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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