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LPGA ‘박세리 LA 오픈’ 열린다… 상금 2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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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사진)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내년에 열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은 내년 10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LPGA투어는 파리올림픽 이후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과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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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韓선수 첫 이름 내걸어
한국 여자골프 또 한번 새 역사
투어 총상금 1.2억달러 ‘최고’
박세리(사진)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내년에 열린다. 한국 여자골프에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역사다.
LPGA투어는 17일 오전(한국시간) 2024년의 대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11개월 동안 열리는 대회 수는 33개로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고인 1억2655만 달러(약 1636억 원)에 달한다. LPGA투어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총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내년에는 더욱 늘어난 상금 규모로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2021년의 상금 규모인 약 7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69%가 증가한 폭발적인 성장이다.
2024년 LPGA투어의 33개 대회는 미국 내 15개 주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나뉘어 열린다. 내년 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가 개막전이다.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은 11월 22일부터 4일간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대회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박세리 LA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LPGA투어에서 본격적인 한국 선수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박세리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투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까지 신설했다. 박세리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자선대회에서 박세리 대회의 개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구체적인 대회명과 일정, 상금 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LPGA투어에서 선수 이름을 내걸고 치르는 대회는 2개다.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의 주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박세리가 가세했다. 박세리 LA오픈은 올 시즌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를 이름을 바꿔 이어가는 개념이다. 내년 3월 22일부터 4일간 경쟁한다.
이 밖에 신설되는 대회는 추가로 3개다. 1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개막할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릴 애리조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9월 매사추세츠주 노턴이 무대인 FM 글로벌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등이다.
미국을 떠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은 2∼3월(태국, 싱가포르, 중국)과 10∼11월(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 개최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은 내년 10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2024 파리올림픽의 여자 골프 경기는 내년 8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출전 선수는 6월 24일에 발표될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LPGA투어는 파리올림픽 이후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과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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