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뜨는 달’ 표예진에 반하다

장정윤 기자 2023. 11. 17. 1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NA ‘낮에 뜨는 달’ 방송 화면 캡처



‘낮에 뜨는 달’ 속 표예진의 열연이 화제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표예진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극 중 대가야의 귀족 한리타와 기적의 소방관에서 한준오(김영대 분)의 경호원이 된 강영화로 변신, 밀도 높은 1인 2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16일 방송된 6화에서 표예진은 애틋함을 넘어 묵직한 여운도 안겼다. 눈빛과 표정에 과장되지 않은 진심을 담아, 이를 안방극장에 온전히 전했기 때문이다.

먼저 1500년 전의 과거, 한리타(표예진)는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겨줬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소리부(이경영)에게 도적으로 몰린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의 소신을 꿋꿋하게 지키는 강인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간신히 버티고 있던 한리타의 마음은 도하(김영대)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넨 것도 모자라, 목숨까지 걸어가며 한리타를 소리부의 댁에서 탈출시켜 줬기 때문. 두 눈에 고인 한리타의 애절한 눈물에 안방극장 역시 촉촉하게 젖었다.

이후 한영화(표예진)의 눈빛은 시시각각 다른 감정을 전했다. 한준오의 심장박동을 느꼈을 땐 가슴 간지러운 설렘을, 정이슬(정선혜)의 입을 통해 들은 연애 소식엔 밀려온 실망감이 담겨있던 것.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일렁이게 만든 그의 다채로운 감정은 인물의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ENA ‘낮에 뜨는 달‘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