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 주춤, 아증시 일제 하락…항셍 1.73% 최대낙폭

박형기 기자 2023. 11.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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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랠리가 주춤해 지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하락,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랠리했던 미국증시가 국제유가가 5% 정도 급락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함에 혼조 마감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5% 정도 급락하면서 미증시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증시의 랠리에 제동일 걸리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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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 랠리가 주춤해 지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03%, 한국의 코스피는 0.74%, 호주의 ASX는 0.11%, 홍콩의 항셍지수는 1.7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가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의 랠리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하락,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랠리했던 미국증시가 국제유가가 5% 정도 급락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함에 혼조 마감했다.

S&P500은 0.12%, 나스닥은 0.07% 상승했으나 에너지주가 많이 포함된 다우는 0.13% 하락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이달 들어 미국증시는 랠리했다. 이날 현재 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7%, 다우 지수는 5%, 나스닥은 9% 각각 급등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5% 정도 급락하면서 미증시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증시의 랠리에 제동일 걸리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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