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9개월 만에 "경기 회복 조짐" …물가 안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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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9개월 만에 회복을 언급한 건데요. 다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불안 요소로 꼽았습니다.
신채연 기자, 정부가 이번에 한층 긍정적인 경기 평가를 내놨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2월부터 경제 흐름을 '경기 둔화'라고 평가하다 지난 8월부터는 '경기 둔화 일부 완화', 지난달에는 '경기 둔화 점차 완화'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에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회복 조짐' 평가를 내린 겁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에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있다"면서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 전쟁,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정부가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을 경기 회복의 근거로 꼽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지난 9월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지수는 8월보다 1.9% 올랐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12.9% 올라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의 경우 자동차, 선박, 석유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감소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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