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470선 등락…이차전지에 반도체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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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2470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8포인트(0.27%) 내린 2468.90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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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6만원 넘었다가 5만원대로
코스닥도 1%대 하락…이차전지 약세
코스피는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2470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8포인트(0.27%) 내린 2468.9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75포인트(0.43%) 내린 2477.4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8억원, 2204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이 317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를 떠받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삼성SDI 등 이차전지 종목은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도 이날 파란불(하락)이 켜졌다.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도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오전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5% 오른 4만5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 5만6000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1포인트(1.52%) 내린 798.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43%) 내린 807.6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 등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주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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