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25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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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한 결과 애슬레틱스 구단주나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오클랜드 팬들에게는 매우 힘든 날이겠지만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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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됐다.
MLB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에서 애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30명의 구단주가 모두 찬성한 결과에 따라 애슬레틱스는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를 연고로 한 뒤 2025년부터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사용한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한 결과 애슬레틱스 구단주나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오클랜드 팬들에게는 매우 힘든 날이겠지만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슬레틱스는 1901년 필라델피아에서 창단해 1955년 캔자스시티로 연고를 옮겼다가 1968년부터는 오클랜드에 터를 잡았다. 하지만 55년째 사용하고 있는 홈 경기장인 링센트럴 콜리세움이 낙후된 탓에 홈 구장 신설을 꾀하다 아예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낡은 구장 탓에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276명으로 MLB 모든 구단 중 가장 적었다.
결국 애슬레틱스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총 15억 달러를 투자해 새 구장을 짓기로 했다. 네바다주도 3억8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존 피셔 애슬레틱스 구단주는 "오클랜드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지만 방법이 없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도 "이번 이전은 우리 주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역사적인 경제 발전을 가져오고 네바다 납세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공공 투자에 대한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반겼다.
애슬레틱스는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의 트리플A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뒤 2028년부터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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