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셀카’ 찍다 400명 사망...흡연·안전벨트 없는 운전만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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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년간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다 사망한 사람이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거나 흡연율을 높이는 것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위험한 셀카는 안전벨트 없이 운전하거나 흡연율을 높이거나 헬멧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과 유사하다"며 "자동차도 수십년간 안전벨트없이 운전하다가 위험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한 것처럼, 셀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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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서 지난 14년간 400명 사망
관광객이 80%, 인도 100명으로 1위
16일(현지시간) 타임즈는 “흡연에 비교한 셀카 사망 연구”라는 기사를 보도 셀카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거나 흡연율을 높이는 것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이 연구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21년 사이 전세계에서 셀카와 관련된 사망자가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0%는 관광객이었으며, 호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인도인이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호주인이 15명으로 5위였다.
보고서는 인공 구조물에서 묘기를 부리다 떨어진 경우나 강과 호수에서 셀카를 찍다 익사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의 서핑 인명구조원인 코넬(31)씨는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운 장소에 들어가고,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싶어한다”며 “이것은 일종의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위험한 셀카는 안전벨트 없이 운전하거나 흡연율을 높이거나 헬멧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과 유사하다”며 “자동차도 수십년간 안전벨트없이 운전하다가 위험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한 것처럼, 셀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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