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 내년에 봐요" 오스틴, LG와 총액 130만 달러 재계약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3. 11.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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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정상에 오른 LG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LG는 17일 "오스틴과 총액 1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LG는 오스틴의 활약에 힘입어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오스틴은 LG가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본인의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면서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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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연합뉴스

29년 만에 정상에 오른 LG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LG는 17일 "오스틴과 총액 1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다.

오스틴은 올해 정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520타수 163안타) 95타점 87득점 2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93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 5타점 3득점 1홈런으로 활약했다.

LG는 오스틴의 활약에 힘입어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오스틴은 통합 우승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오스틴은 LG가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본인의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면서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KBO 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올 시즌 겪어본 LG 팬들의 응원은 최고였다. 팬들 앞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 내년에 봐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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