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프라퍼티 대표 선임…조직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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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17일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가 겸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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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중심의 그룹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더팩트|이중삼 기자] 신세계그룹은 17일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선임 이유에 대해 '성과'를 강조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하고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가 겸직하게 된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 신동우 상무는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1964년생이다. 진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8월 신세계건설에 입사한 뒤 신세계그룹 전략실 개발·신사업 PJT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5년 12월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보로 승진한 후 2016년 12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9월부터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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