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일, 이견 관리하고 시대 요구 부합하는 관계 만들어야”

김민정 2023. 11. 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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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CCTV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7일) 오전 열린 중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관계는 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언제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며 "역내 평화와 발전, 번영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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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CCTV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7일) 오전 열린 중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관계는 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언제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며 “역내 평화와 발전, 번영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대적 조류에 순응해 공동의 이익을 바라보면서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 역시 “일본과 중국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일 정상이 회담을 가지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중국이 핵오염수라고 부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와 이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촉발된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에서의 활동, 타이완 문제 등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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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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