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뷔 직행' 하이브 걸그룹 탄생 임박…최종 10명 중 한국인은 1명

김지원 2023. 11.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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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윗줄 왼쪽부터 다니엘라(미국), 에밀리(미국), 에즈렐라(오스트레일리아), 라라(미국), 마농(스위스) (아랫줄 왼쪽부터) 마키(태국), 메간(미국), 사마라(브라질), 소피아(필리핀), 윤채(한국). / 사진제공=' ‘더 데뷔:드림아카데미' : 하이브x게펜 레코드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데뷔할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탄생이 임박했다.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림아카데미' 결승선 앞에 선 참가자는 이제 단 10명.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의 마지막 불꽃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낮 12시 타오른다.

이날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XR 스튜디오(XR Studios)에서 진행되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라이브 피날레(The Debut: Dream Academy-Live Finale)'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는 다니엘라(미국), 에밀리(미국), 에즈렐라(오스트레일리아), 라라(미국), 마농(스위스), 마키(태국), 메간(미국), 사마라(브라질), 소피아(필리핀), 윤채(한국)이다. 댄스, 보컬, 팀워크, 콘셉트 소화력, 표현력, 예술성 등을 두루 평가하는 3대 미션을 거치는 동안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이브 측은 “12주 대장정의 마침표이자 더 큰 도약을 앞둔 글로벌 걸그룹 데뷔조를 결정 짓는 시간인 만큼 ‘드림아카데미’의 화룡점정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과 제작진 모두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막바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울 ‘드림아카데미-라이브 피날레’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전면 VR 스튜디오 활용, 차별화된 무대

‘드림아카데미-라이브 피날레’는 전면 VR (Virtual reality) 스튜디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무대를 구현한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VR의 장점을 살렸다. 시청자들은 마치 눈앞에서 무대를 보듯 라이브 피날레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라 앵글과 화면 구성이 자유롭기 때문에 인물의 입체감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K-팝 제작 시스템을 본토 팝 시장에 뿌리내려 세계화 하겠다는 도전에서 시작된 ‘드림아카데미’는 그 과정도 남달랐다. 숏폼 &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을 전개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덕분에 전 세계 각지에서 ‘드림아카데미’를 쉽게 즐길 수 있었고, 이번 라이브 피날레 역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스튜디오 세트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현장 중심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온라인에 최적화된 것이다.

◆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의 오리지널 곡·퍼포먼스

‘드림아카데미’ 측은 라이브 피날레 무대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곡 3개 음원 일부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 사전 공개했다. 오직 피날레 무대를 위해 창작된  곡으로, 참가자들의 열정과 우정을 담은 노래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해외 유명 프로듀서, 작사진이 참여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손성득 ‘드림아카데미’ 총괄 크리에이터가 오리지널 곡 퍼포먼스 창작에 힘을 보탰다. 앞서 ‘드림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팀이 개발한 안무와 콘셉트로 진행된 세 번째 미션이 팬들 사이에서 호평받으며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번에는 오롯이 ‘드림아카데미’만을 위한 곡과 안무라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혼신의 힘을 다해 기량을 갈고닦은 참가자들의 라이브 피날레 무대로 빛날 오리지널 완곡과 퍼포먼스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전 세계 팬, 모국어로 테마송 가창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경연을 치르는 동안에도 개개인의 SNS 계정으로 팬들과 직접 교감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가 하면 다양한 숏폼 콘텐츠로 Z세대 입맛에 딱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러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라이브 피날레 무대에서 극대화 될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전 세계 팬들이 각각 자신들의 모국어로 노래를 불러 영상을 보내준 ‘드림아카데미’의 테마송 제목은 ‘All the Same’으로 확정했다”며 “이 테마송은 두 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의 오리지널 경연곡과 더불어 12주간의 여정을 함께 해온 팬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아카데미-라이브 피날레’ 관문을 통과해 최종 데뷔조에 발탁될 멤버는 심사위원 점수 50점과 팬 투표 50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50점을 차지하는 팬 투표는 위버스에서 진행되며, 사전 투표 40점에 생중계 라이브 투표 10점을 더해 반영된다. 사전 투표는 11월 18일 오전 11시 59분까지, 10인의 참가자 중 한 명만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 라이브 투표는 피날레 무대 방송 시간에만 가능하다.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 찬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라이브 피날레’는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와 일본 ABEMA,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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