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신네르, ATP 투어 파이널스 4강 진출

[토리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3차전에서 승리 후 후베르트 후르카츠(9위·헝가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코비치가 2-1(7-6<7-1> 4-6 6-1)로 승리하고 2승1패로 그룹 2위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2023.11.1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그린그룹 3차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를 2-1(7-6<7-1> 4-6 6-1)로 꺾었다.

2승 1패가 된 조코비치는 그린그룹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를 꺾어야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신네르가 루네를 2-1(6-2 5-7 6-4)로 물리치면서 조코비치에게 4강행 티켓이 돌아갔다.

신네르는 3전 전승을 거두면서 그린그룹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토리노=AP/뉴시스] 야니크 시너(4위·이탈리아)가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3차전에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시너가 2-1(6-2 5-7 6-4)로 승리하고 3승을 기록하며 그룹 1위로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2023.11.17.

파이널스에는 시즌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다.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에 오른 선수들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정한다.

레드그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2연승을 달려 4강에 선착했다.

1승 1패로 뒤를 잇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 중 한 명이 남은 1장의 티켓을 가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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