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내년 역대 최대 상금 1억1655만 달러…박세리 대회는 3월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4년 사상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진다.
LPGA는 17일(한국시간) "2024년 LPGA 투어가 약 1억1655만 달러(약 1510억원) 규모의 총상금 규모로 펼쳐지며,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도 10개나 된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33개 대회 개최…1월 19일 플로리다에서 개막
박세리는 3월 캘리포니아에서 ‘박세리 LA오픈’ 개최
LPGA는 17일(한국시간) “2024년 LPGA 투어가 약 1억1655만 달러(약 1510억원) 규모의 총상금 규모로 펼쳐지며,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도 10개나 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총상금 1억1600만 달러는 올해 1억140만 달러(약 1313억원)보다 1515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LPGA 투어 상금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그중 최근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이 1000만 달러의 상금을 넘겼고, 이외의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은 520만 달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650만 달러,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은 900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
올해 300만 달러 규모의 대회가 4개(메이저 제외)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내년에는 300만 달러 대회가 10개로 늘어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마이어 LPGA 클래식,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FM 글로벌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카소 챔피언십, 메이뱅크 챔피언십, 롯데 챔피언십, 디 안니카 드리븐이 총상금을 300만 달러로 늘렸다.
아울러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내년부터 1100만 달러로 총상금을 대폭 증액했다.
내년 일정은 이동을 원활하게 만든 점이 큰 특징이다. 올해 선수들은 5주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저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고 다시 뉴저지로 돌아오는 살인적인 일정을 보내야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선수들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매해 4월 하와이에서 열리던 롯데 챔피언십은 11월로 자리를 옮겼다. 10월 10일부터 4주 동안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스윙을 마친 뒤 11월 플로리다 대회로 돌아오는 길목에 하와이를 들릴 수 있다.
메이저 대회는 4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4월 19~22일)을 시작으로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US 여자오픈(5월 31일~6월 3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6월 21~24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7월 11~14일)으로 이어진다.
8월 8일부터 나흘간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이어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 열리는 AIG 여자오픈(8월 22~25일)을 끝으로 메이저 일정이 마감된다.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46)도 LPGA 투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개최한다. 박세리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3월 21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75만 달러다.
이로써 박세리는 미셸 위 웨스트(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안니카 소렌스탐(디 안니카 드리븐)과 함께 LPGA 투어 대회 호스트가 됐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친 와이프와…더러워” 남편 불륜 문자 SNS 올렸다가 벌금형
- “2000원에 0 빼고 200원” 붕어빵 살 때 현금 내라는 이유
- "옆 동네 사는 성폭행범 볼 때마다"...나이 많다고 풀려나
- “요즘 누가 칭다오 마셔요”…‘방뇨 논란’에 中 울고, 日 웃었다
- ‘청춘무덤’ 된 도봉구…마곡 못지 않은 계획도시 된다고?[복덕방 기자들]
- 대낮에 성폭행당한 노모, 가해자는 ‘고령’이라 체포 안 했다
- 동거녀 찌르고 19층서 떠밀어 살해한 코인업체 대표[그해 오늘]
- '가짜고기 먹지마'…이탈리아 의회, 배양육 불법화
- '나혼자산다' 스태프 중 JMS 신도가?…제작진 "사실무근" [공식]
- 오타니, 두 번째 만장일치로 MVP…MLB 역사상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