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직장인 모두 불경기라는데…정부 “서서히 경기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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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인데 경기가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아요. 손님도 늘지 않고 인건비 부담에 고용도 힘들어요."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경기가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경제는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에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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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형편이 녹록지 않아요. 이런 상황이 한참 지속될 것 같아요”
각 경제주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에 대한 온도차가 크다. 특히, 민간에서는 더 어려워 질 것이란 목소리가 많이 들리지만 정부는 회복에 방점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경기가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경제는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에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최근 경기회복 조짐의 근거로 9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가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건설투자 등이 모두 증가한 점을 언급했다. 고용 증가도 곁들였다.
9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9% 올랐다. 반도체는 12.9% 올라 8월(13.5%)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지속했다.
지난달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50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전월 대비 축소(4.1%→4.0%)되는 등 인플레 둔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10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 증가해 전월의 30만9000명에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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