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채용동결, 도서관 일요일 휴관…뉴욕시, 예산감축한 사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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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뉴욕시 경찰국(NYPD) 신규 채용이 동결된다.
예산이 없어서인데 '난민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뉴욕시장은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산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시 1년 예산은 1100억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약 5%가 삭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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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80년대 이후 최저규모 전락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산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시 1년 예산은 1100억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약 5%가 삭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삭감 항목 중에서는 뉴욕 경찰 신규채용 동결이 가장 눈에 띈다. 계획이 실행될 경우 NYPD 전체 규모가 3만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지난 1980년대 이후 최소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서에서 “난민 위기에 따른 비용 증대와 세입 둔화로 인해 예산 삭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난민 비용이 앞으로 2년간 약 110억달러에 달할 것이고 이는 내년 난민 비용으로 책정된 수준보다 70억달러가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예산은 지난 6월 이후 34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난민 지원을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봄부터 뉴욕에 약 14만3000명의 난민이 유입됐고 현재 6만5600명 이상이 뉴욕시 보호소에 생활하고 있다.
애덤스 시장은 지난 9월 시 예산을 최대 15% 감축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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