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두산지오솔루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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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인 '두산지오솔루션'을 세워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과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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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에너지 개발사업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인 ‘두산지오솔루션’을 세워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과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리커링(Recurring·반복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와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기획 담당 상무는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에 전문성을 더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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