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美블프 난리나겠네...연휴 5일간 1억8000만명 ‘역대급 쇼핑’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11. 17.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억800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최대 고용주단체인 전미소매협회(NRF)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휴기간(11월 23~27일) 총 1억8200만명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쇼핑할 계획이다.

연휴 날짜 중에는 블랙프라이데이(24일) 때 쇼핑하겠다는 사람이 1억30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미소매협회 설문조사
블프날 쇼핑객 78% 집중전망
지난 2019년 11월 29일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TV를 구매하고 있다.
다음 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억800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억6630만명보다 1570만명 늘어난 수치이며, 2017년 조사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미국 최대 고용주단체인 전미소매협회(NRF)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휴기간(11월 23~27일) 총 1억8200만명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쇼핑할 계획이다.

연휴 날짜 중에는 블랙프라이데이(24일) 때 쇼핑하겠다는 사람이 1억30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먼데이(27일) 7110만명, 토요일(25일) 6560만명, 일요일(26일) 3510만명, 추수감사절(3250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5일 연휴 기간 중 블랙프라이데이 때 쇼핑객 78%가 나올 정도로 집중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11~12월 두 달로 기간을 확대해 보면 올해 소매업계 매출 증가율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낮아질 전망이다.

소매협회는 올 11~12월 매출이 총 9573억~966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20년(9.1%), 2021년(12.7%), 2022년(5.4%) 등 팬데믹 기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대신 2010~2019년 평균(3.6%)과 거의 비슷하다.

소매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 잭 클라인헨즈는 “올 한해 분기별 매출 등락이 심했다”면서 “1분기 호조, 2분기 둔화, 3분기 호조에서 4분기엔 다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