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100억원, 다른 공원은?…시민판정단 운영

김선호 2023. 11.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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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부산 도심공원을 모니터링해 시설과 환경,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시민판정단이 운영된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공원 시민판정단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모집된 시민판정단은 시민 접근성이 좋은 센텀 나루공원, 용두산공원, 초연공원, 명지 너울공원, 대연동 평화공원, 어린이대공원, 화명장미공원, 정관 윗골, 중앙공원 등 8개 공원의 시설, 환경, 프로그램을 직접 모니터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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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그린트러스트 공원 시민판정단이 모니터링할 부산 도심공원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시민이 직접 부산 도심공원을 모니터링해 시설과 환경,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시민판정단이 운영된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공원 시민판정단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모집된 시민판정단은 시민 접근성이 좋은 센텀 나루공원, 용두산공원, 초연공원, 명지 너울공원, 대연동 평화공원, 어린이대공원, 화명장미공원, 정관 윗골, 중앙공원 등 8개 공원의 시설, 환경, 프로그램을 직접 모니터링하게 된다.

평가 기준은 영국 최초의 환경단체인 시빅 트러스트(Civic Trust)가 만든 공원 서비스 평가 제도인 그린 플래그 어워드 지표를 준용한다.

시민판정단은 평가한 공원 점수를 등급별로 매긴 뒤 해당 공원 지자체와 부산시에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부산시민공원엔 연간 100억여원의 예산이 지원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넘쳐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공원은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번 판정단 활동으로 도심 공원의 공평한 인력·예산을 유도해 시민 혜택이 골고루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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