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4.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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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6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한 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최근 9개월간 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D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4분기 이후 1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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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6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한 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최근 9개월간 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D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4분기 이후 1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배 증가한 33조3000억원으로 전망되고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15조 적자에서 12조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신규 생산능력 확보와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돼 점유율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서버 응용처 확대에 최적화된 CXL·PIM 반도체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M D램 반도체 양산도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향후 AI 메모리 시장은 생성형 AI에 이어 고성능·저전력의 온디바이스 AI로 확대될 것”이라며 “AI 기능이 서버 중심에서 스마트폰·PC 등 모든 전자기기로 응용처가 확대된다면 수요 둔화에 직면한 전기전자 분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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