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이 종목, 저가매수 기회?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1.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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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4분기 이후 내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오히려 이를 투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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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전경 [사진 출처=연합뉴스]
호텔신라 주가가 4분기 이후 내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에는 악재만 반영돼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4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유입이 시작돼 고객 구성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며 주가가 2017년 상반기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 8월 호텔신라 주가는 9만4000원까지 올랐지만 17일 현재 6만6000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3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하락했다. 시장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이것이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재고조정 마무리와 해외 여행 성수기 진입 효과가 맞물려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유통업종 중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오히려 이를 투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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