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시너, 루네 꺾고 ATP파이널스 4강…조코비치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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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세계 4위·이탈리아)가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내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왕중왕전 성격인 니토 ATP 파이널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너는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그린 그룹 3차전에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에 2-1(6-2, 5-7,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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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는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그린 그룹 3차전에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에 2-1(6-2, 5-7, 6-4)로 승리했다. 시너는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시너는 이날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루네에게 패하면 조코비치를 탈락시킬 수 있었다. 비록 예선 2차에서 조코비치를 꺾긴 했지만 만약 결승에서 다시 만날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상대전적에서도 1승 3패의 열세다.
시너는 “노바크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제겐 리셋이 정말 중요했습니다”라며 “루네를 상대로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기뻐했다.
22세의 시너는 ATP 파이널스 54년 역사 상 처음 단식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60승 14패를 기록 중인 시너는 앞으로 2번 더 승리하면 올해 5개의 우승컵을 수확한다. 특히 지난 8월 캐나도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뱅크오픈에선 생애 첫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직 그랜드슬램 우승이 없는 시너가 이번에 우승하면 그의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큰 위업이 된다.
ATP 파이널스는 올 투어 성적 상위 8명이 출전한다. 각각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그린 그룹 1위 시너와 2위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각각 레드 그룹 2위·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현재 레드 그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4강 티켓 한 장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독일)가 다투는 형국이다. 알카라스(1승1패)는 메드베데프와, 즈베레프(1승1패)는 안드레이 루블레프(5위·러시아·2패)와 3차전 치른다. 만약 알카라스가 패하고 즈베레프가 승리하면 즈베레프가 마지막 4강행 티켓을 차지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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