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국제유가 5% 급락에 항공株 강세… 대한항공·진에어 급등

염윤경 기자 2023. 11. 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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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날았다.

유가 하락에 항공사이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서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7월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유 재고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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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항공주가 강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날았다. 유가 하락에 항공사이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대한한공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2.96%)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된다.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4.54%) 오른 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640원(5.07%) 오른 1만2640원에 거래 중이다. 에어부산은 45원(1.47%) 오른 3105원에 거래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9% 하락한 배럴당 72.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7월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유 재고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60만 배럴 증가했다 반면 10월 미국 제조업 생산 지표는 0.6% 감소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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