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총서 '양종희 회장 선임' 가결…"막중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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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17일 주주총회에서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양 내정자는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감도 막중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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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식 취임…3년 임기 시작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B금융지주가 17일 주주총회에서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양 내정자는 21일 공식 취임한다. KB금융은 9년 만에 새 수장을 맞이하며 '양종희 회장' 시대를 열게 됐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후 열리는 KB금융 이사회에서 양 내정자의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의결하면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1일부터 3년이다.
앞서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8.74%)이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으며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라스루이스도 안건 찬성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양 내정자는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감도 막중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경기, 금융산업의 어려움 속에도 KB금융그룹에 주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날 주총을 마무리하면서 9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협업의 정신과 도전의 기억, KB금융그룹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KB에서 일했던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며 "9년 전 여러분께서 그룹의 CEO로 제 가슴에 달아주셨던 빛나는 노란 휘장과 이제는 교복처럼 익숙해진 노란 넥타이까지 행복한 추억만 가득 안고 이제 저는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리딩금융그룹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현재 KB금융그룹은 제가 그룹 CEO라는 중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준 임직원, 주주, 고객이 있기에 이뤄진 성과"라면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온 그룹의 CEO로 깊은 감사의 마음과 자긍심을 동시에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 내정자는 그룹 전략의 연속성과 끊임없는 목표 추구를 위한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라면서 "지금까지 제게 베풀어주신 성원을 양 내정자에게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내정자의 공식 취임식은 21일이나 윤 회장의 임기가 20일에 끝나는 만큼 20일 열리는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는 양 내정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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