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내 귀에 캔디’ 수익 낮아도 ‘옥택연’ 선택한 이유
가수 백지영이 히트곡 ‘내 귀에 캔디’에 피처링으로 옥택연을 선택한 비하인드를 밝힌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16일 ‘재벌 가수 백지영이 캔디 파트너로 택연을 콕 짚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백지영과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1년여 만에 만나 근황을 나눈다. 백지영은 옥택연에 “‘내 귀에 캔디’ 때 네가 제일 돋보여서 널 섭외했다”며 옥택연도 알지 못했던 비밀을 전한다.
백지영은 “방시혁에게 ‘내 귀에 캔디’라는 곡을 받았다. 남자와 듀엣곡이라 남자 몇 명이 물망에 올랐다. 근데 거기서 네가 월등했다”라며 무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네가(옥택연) 이것(얼굴)도 좋았고, 이것(몸)도 좋았다”며 얼굴과 몸을 뜻하는 제스처를 취해 옥택연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백지영은 “‘나는 무조건 이 친구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조건을 네가 다 가져가는.. 하여튼 되게 어려운 조건인데도 너랑 하고 싶어서 했다”라며 목이 메는 조건 속에서도 옥택연을 선택한 진심을 보여 옥택연을 감동받게 했다.
이에 옥택연은 “그 당시에 저는 엄청나게 당황했다. 데뷔한 지 1년 채 되지 않은 신입한테 ‘백지영 선배님이 같이하고 싶다고 하신다’고 해서 당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백지영의 노래 ‘내 귀에 캔디’는 2009년 9월 발매됐으며, 당시 그룹 2PM의 멤버였던 옥택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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