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연합·공급망 안정·韓 투자유치…방문규 산업장관, 美·中·日 릴레이 면담

심언기 기자 2023. 11.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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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주요국 장관 및 현지 진출 기업, 주요 미국 기업과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방 장관은 "이번 다자회의 계기 주요국 장관 면담과 기업인과의 만남에서 우리 측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 이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주요 기업의 대(對)한국 투자유치와 주요국과의 경제 동맹 구축 및 무탄소연합 지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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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 주요국 장관 면담 및 현지 진출기업-美기업 만남 주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파크 센트럼호텔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15/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주요국 장관 및 현지 진출 기업, 주요 미국 기업과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방 산업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차관과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재해 무탄소연합에 대한 양국 정부와 경제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 안보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는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대비 양국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방 장관은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한중 간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니시무라 야스토시 대신과도 한일 산업장관회담을 통해 IPEF·반도체·탈탄소 등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보잉 및 지엠(GM) 등 미국기업과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우리 업체 납품 확대를 포함한 공급망 공고화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진출 우리 테크기업 7개 사와 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애로·건의 사항을 파악하고, R&D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방 장관은 "이번 다자회의 계기 주요국 장관 면담과 기업인과의 만남에서 우리 측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 이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주요 기업의 대(對)한국 투자유치와 주요국과의 경제 동맹 구축 및 무탄소연합 지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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