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톱 10'에 BTS·뉴진스·아이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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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아이브 등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의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멜론은 이들이 포함된 '톱 10'(TOP 10)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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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아이브 등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의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멜론은 이들이 포함된 '톱 10'(TOP 10)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톱 10' 수상자는 멜론 음원 성적 80%와 유료(1일 3표) 및 무료(1일 1표)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됐다. '톱 10'은 'MMA2023'의 본상에 해당하며, 투표 점수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점수에도 반영된다.
멜론은 지난 2∼16일 투표를 거쳐 총 30팀의 후보 가운데 10팀을 추렸다.
BTS는 일부 멤버들의 군 복무로 팀 완전체 활동이 없었음에도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로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작품에 주어지는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았다.
BTS는 또 데뷔 이래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가수를 기념하는 '빌리언스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누적 100억 스트리밍 이상 가수를 인증하는 '다이아 클럽'에도 유일하게 등재됐다.
방탄소년단 외에 보이그룹으로는 '음악의 신'으로 K팝 보이그룹 신곡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세븐틴과, H.O.T.의 히트곡 '캔디'(Candy) 리메이크곡과 3집 'ISTJ'로 인기를 끈 NCT 드림이 '톱 10'에 들었다.
'톱 10' 중 절반인 다섯 자리가 걸그룹에 돌아갔다. 그만큼 올해 K팝 시장에서 걸그룹 열풍이 거셌다고 볼 수 있다.
히트곡 '디토'(Ditto)로 멜론 '톱 100'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세운 뉴진스, '언포기븐'(UNFORGIVEN)·'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등이 히트한 르세라핌, '아이 엠'(I AM) 등이 연달아 인기를 끈 아이브가 '톱 10'에 올랐다.
또 '스파이시'(Spicy)로 '톱 100' 차트 1위에 오른 에스파와 올해 상반기 '퀸카'로 큰 인기를 누린 (여자)아이들 역시 '톱 10'에 포함됐다.
솔로 중에선 BTS의 정국이 팀 외에 솔로 가수로도 '톱 10'에 포함됐다. 정국은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올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임영웅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에 힘입어 '톱 10'에 들었다. 그는 올해 댄스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로 발매 3시간 만에 '톱 100' 1위에 오르는 압도적인 팬 결집력을 보여준 바 있다.
'MMA2023'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 국내 첫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당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멜론과 웨이브에서 생중계된다.
일본은 현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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