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김하성도 해냈다, 역대 한국인 세 번째 'MVP 득표' 쾌거

박연준 기자 2023. 11.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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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도 해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MVP 10위표 5장으로 최종 15위에 오르면서 팀 동료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같은 5점을 올렸다.

다만 김하성은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2013년의 추신수 (내셔널리그 MVP) 12위 기록을 경신해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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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어썸킴' 김하성도 해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를 공개했다. 투표인단 30인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야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1위표를 획득, MVP를 수상했다. 

김하성 역시 이날 MVP 득표를 받았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MVP 10위표 5장으로 최종 15위에 오르면서 팀 동료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같은 5점을 올렸다.

최종 MVP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MVP 득표는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추신수에 이어, 2019년과 2020년에 득표받은 류현진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세 번째 MVP 득표다.

다만 김하성은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2013년의 추신수 (내셔널리그 MVP) 12위 기록을 경신해내진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서 타율 0.260과 17홈런 60타점 84득점 140안타, 출루율 0.351 OPS 0.749을 올렸다. 특히 김하성은 지난 6일 2023 롤링스 골드글러브에서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이는 역대 아시아 내야수 최초, 한국인으로는 첫 수상이었다. 

한편 김하성은 오는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골드글러브 수상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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