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년 상습 성폭행한 美 고교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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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년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직원이 소년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의 가족은 지난 9월7일 경찰에 신고했다.
크래닉은 경찰 조사에서 "소년이 가족 문제로 힘들어하기에 그저 위로하려고 했다"며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의도치 않게 친밀한 대화가 오간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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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라이팅 범죄로 보고 수사 중
피의자 "그저 소년 위로하려고 한 것"
[서울=뉴시스] 정유리 인턴 기자 = 11세 소년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직원이 소년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 고등학교 행정 직원인 앨리슨 크래닉(42)이 성폭행, 미성년자 상해 등의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인 크래닉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학교에서 해고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크래닉은 지난해 최소 14차례 소년을 만나 자신의 차량 등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
크래닉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디스코드 등을 이용해 소년과 400개 이상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는 소년에게 함께 샤워하자고 제안하거나 “부모가 잠들면 몰래 집을 빠져나와라”고 종용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크래닉은 ‘좋은 삶을 함께하는 최고의 친구’라는 뜻의 ‘BFFLWB(Best Friends for Life With Benefits의 약어)’가 써진 팔찌를 소년에게 만들어 선물했다.
계속된 성폭행에 소년이 힘들어하자 크래닉은 에너지 음료 등을 사서 먹이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의 가족은 지난 9월7일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소년과 크래닉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래닉은 경찰 조사에서 “소년이 가족 문제로 힘들어하기에 그저 위로하려고 했다”며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 의도치 않게 친밀한 대화가 오간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컬럼비아교육구 임시 교육감인 바버라 윌슨은 성명을 내고 “끔찍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아동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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