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시진핑에 北의 불법 탄도미사일·핵 우려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베란 선임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는지, 또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여러 다른 대화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세라 베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대화 내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베란 선임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는지, 또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여러 다른 대화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여러 대화에서 "북러관계 강화가 한반도의 비핵화,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의무, 또 다른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난 우리가 꽤 일관되게 이런 우려를 제기했고, 중국이 이게 역내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것을 촉구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미국이 전날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지난 6개월간 있었던 사실상 모든 미중 고위급 대화에서 중국에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해야 하며 조약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고 북한이 대화로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 확대에 대해 깊이 우려해왔으며 그것은 우리가 중국 카운트파트와 매우 솔직하게 논의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