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희소식!...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유벤투스가 '이적' 문의

한유철 기자 2023. 11.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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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파비안 루이스의 영입을 문의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PSG에 루이스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넣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이번주 토리노에 있었다. 파리와는 아직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운톨리 회장은 나폴리에 있을 때부터 루이스의 능력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의 이적은 이강인 입장에서 '희소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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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파비안 루이스의 영입을 문의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중원에서 대부분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특유의 킥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전진성도 갖추고 있어 메짤라와 같은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성장했다.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6-17시즌 엘체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 3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주가를 높였고 2018-19시즌에 앞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루이스는 곧잘 적응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 다운 모습으로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폴리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나폴리에서의 통산 성적은 166경기 22골 15어시스트. 이후 2022-23시즌에 앞서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이 판단은 다소 아쉬웠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루이스는 PSG에서 확고한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고 '친정팀' 나폴리는 그가 떠나자마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루이스의 입지는 여전하다.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1골 1어시스트에 그치며 출전 시간 자체도 많다고 할 수 없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가 PSG에 루이스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넣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이번주 토리노에 있었다. 파리와는 아직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운톨리 회장은 나폴리에 있을 때부터 루이스의 능력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의 이적은 이강인 입장에서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 미드필더에서 비슷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 그만큼 루이스가 팀을 떠난다면, 이강인 입장에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아지게 되는 셈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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