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 속 '첫눈'…충청·호남 최대 10㎝ 예보

김재훈 2023. 11.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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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추위 속에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내리겠는데요.

충청과 호남에는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1.8도, 경기 파주 영하 2.8도, 서울도 0.6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찬 바람이 강해서 서울의 최고 기온이 영상 3도에 머물겠습니다.

추위 속에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첫눈도 내리겠습니다.

대륙에서 밀려드는 찬 공기가 바다를 건너오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하는 것인데요.

서울과 경기 북부는 1cm 안팎이지만 경기 남부 최대 5cm, 충청과 호남은 최대 10cm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 충북과 호남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은 저녁에 많은 눈이 예상돼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이번 눈은 수도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과 호남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빙판길 사고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부터는 영상 7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다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다음 주 중반까지는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jh@yna.co.kr)

#추위 #첫눈 #대설특보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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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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