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재무통'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던 서강현 부사장이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11월 17일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서강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일 사장은 현대차그룹 고문 위촉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던 서강현 부사장이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11월 17일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서강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강현 신임 사장은 현대차 재무·전략 부문을 이끌어왔다.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경영 성과를 거둔 그룹 내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강현 사장은 재무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관리 등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임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 및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서 사장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제철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만큼,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향후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 사업 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 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며 “이번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내달 정기 임원 인사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리더 육성 및 발탁 등 과감한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현대제철을 이끌어온 안동일 사장은 현대차그룹 고문에 위촉됐다.
◇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프로필
1968년생(55세).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현대자동차 회계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 해외관리실장(상무)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전무)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