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장에 '재무통' 서강현 내정…수익성 확보·재무 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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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오는 17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12월에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것과 달리 올해는 인사 시기를 약 한달 앞당겼다.
서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영을 졸업한 뒤 현대차그룹에 입사해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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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제철(004020)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오는 17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12월에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것과 달리 올해는 인사 시기를 약 한달 앞당겼다.
서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영을 졸업한 뒤 현대차그룹에 입사해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냈다.
그는 현대차 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경영 성과를 거둔 그룹 내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 사장은 재무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관리 등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임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 및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2019년부터 2020년에는 현대제철 CFO를 맡을 당시에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만큼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향후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 사업 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안정한 철강 시황 속 재무 개선도 숙제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8% 감소한 2284억을, 매출은 10.2% 감소한 6조28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업황 부진은 중국 경기 침체,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019년 선임된 이후 5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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