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새 대표에 이규석, 현대제철은 서강현
정한국 기자 2023. 11. 17. 10:32
현대차그룹 올해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현대차그룹이 올해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서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인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각각 임명했다. 사장 승진과 함께다.
현대차그룹은 경기 침체와 국제정세 불안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사장단·대표이사 인사를 최소화하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11월말~12월초 승진 인사 발표 때 부회장급 인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는 그룹 내 구매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수년 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이 닥쳤을 때 제때 차량용 반도체 등 필요한 부품을 조달해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3위로 올라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사장은 현대차 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룹의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1년부터는 현대차의 기획 부문을 맡으면서 주요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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