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차별 없이 일하는 여건 만들 것”… 롯데, ‘2023 다양성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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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023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성 포럼은 여성인재 중심이던 '와우(Way of Women) 포럼'을 확대해 202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다양성을 강조해 온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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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023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성 포럼은 여성인재 중심이던 ‘와우(Way of Women) 포럼’을 확대해 202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다양성을 강조해 온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으며, 롯데그룹은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성별·세대·장애·국적 등 4대 영역에서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다양성 포럼은 이날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리며 다양성과 소속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과 그룹사 HR 담당자 등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슬로건은 ‘다양성 안에서 소속된다(We Belong in Diversity)’로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포럼 참석자들은 다양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대담, 참여형 연극 등으로 의견을 교류하게 된다.
특히, 세대 및 국적 다양성에 집중해 조직 문화 트렌드와 여러 회사 사례를 살펴보며 구성원 간 연결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 이후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 지난해 기준 여성 신입사원은 10년간 2배 이상 늘었으며, 여성 간부는 5배 이상 증가했다. 그룹 내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의무고용률을 상회하여 유지 중이며, 약 26개국에 진출해 현지 직원 4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선포한 이후 여성 간부사원 및 여성 신입사원 채용 확대, 그룹 내 출산율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자랑할 수 있고 다니고 싶은 회사, 자녀들을 취업시키고 싶은 회사, 나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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