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숨진 주인 시신 10주간 지킨 반려견 '피니'
민경찬 2023. 11.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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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파고사 스프링스의 집에 잭 러셀 테리어종 '피니'가 앉아 있다.
14세 노견 피니는 지난 8월 주인인 리치 무어(71)의 등산길에 따라나섰다가 무어가 저체온증으로 숨지자 10주 동안 그의 시신 곁을 지키다가 지난달 30일 무어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피니는 이 기간 체중이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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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사 스프링스=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파고사 스프링스의 집에 잭 러셀 테리어종 '피니'가 앉아 있다. 14세 노견 피니는 지난 8월 주인인 리치 무어(71)의 등산길에 따라나섰다가 무어가 저체온증으로 숨지자 10주 동안 그의 시신 곁을 지키다가 지난달 30일 무어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피니는 이 기간 체중이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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