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주인 10주간 지키다 발견된 앙상한 반려견

민경찬 2023. 11.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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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파고사 스프링스의 집에 전날 산에서 주인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잭 러셀 테리어종 '피니'가 앙상한 모습으로 누워 있다.

14세 노견 피니는 지난 8월 주인인 리치 무어(71)의 등산길에 따라나섰다가 무어가 저체온증으로 숨지자 10주 동안 그의 시신 곁을 지키다가 10월30일 무어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피니는 이 기간 체중이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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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사 스프링스=AP/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파고사 스프링스의 집에 전날 산에서 주인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잭 러셀 테리어종 '피니'가 앙상한 모습으로 누워 있다. 14세 노견 피니는 지난 8월 주인인 리치 무어(71)의 등산길에 따라나섰다가 무어가 저체온증으로 숨지자 10주 동안 그의 시신 곁을 지키다가 10월30일 무어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피니는 이 기간 체중이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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