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점심시간 첫눈 온다…제주 대설경보

이현수 2023. 11.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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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상부 일원에 눈이 내린 모습. 사진=뉴시스

오늘(17일) 서울 등 수도권에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 첫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백령도와 서해 섬 지역, 서해안에 비나 눈이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30분 기준 제주 산간과 강원 영동 북부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 해상의 강수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하고 있는 만큼 2시간 안에 서울 등 수도권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 충북 청주·보은·괴산, 세종,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대설 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 이상 예상될 때, 산지의 경우 24시간 신적설이 3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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