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놀아볼까? 비·눈이 오네

강한들 기자 2023. 11.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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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던 지난해 12월 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창길 기자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눈이 오겠다. 오는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17일 “18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라고 예보했다.

17일 전라권과 제주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에 인천·경기 서해안, 충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겠다. 충남권, 경북권 남부 내륙, 제주는 오는 18일 새벽까지, 충남 북부 내륙, 충북,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 사이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에는 눈이 많이 오겠다. 세종, 충남 북부 내륙, 충북에는 눈이 3~10㎝ 쌓이겠다. 전북 동부 내륙에도 10㎝ 이상 눈이 쌓이고, 그 밖의 전북 내륙에도 2~7㎝ 눈이 쌓이겠다. 그 밖에 경기 남부, 강원 산지, 경북권 등에도 1~5㎝ 눈이 쌓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적설량은 1㎝ 안팎에 불과하겠다.

17일 밤부터는 전남, 전북 내륙과 충남·충북 내륙, 세종에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서 10~40㎜로 가장 많겠다. 대전·세종·충남과 대구·경북에는 5~20㎜, 수도권에는 5~10㎜ 비가 내리겠다.

찬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면서 오는 18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이고, 낮 기온도 10도를 넘지 못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겠다.

17~18일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기준 시속 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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