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1R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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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DP 월드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를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2022~23시즌 PGA 투어 3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김주형과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고, DP 월드투어의 올해의 선수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을 확정한 매킬로이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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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주형은 공동 선두 그룹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 쥘리엥 그리에(프랑스), 매슈 파봉(프랑스) 등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김주형은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2023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8번홀(파4)에서 6.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첫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7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4m 버디 성공.
올해 DP 월드투어에 2차례 출전해 BMW PGA 챔피언십 공동 18위, 카주오픈 공동 6위 등을 기록한 김주형은 첫 DP 월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데뷔한 호이가르는 당시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최정상급 선수들을 지켜보며 많은 걸 배웠고,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도 선두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PGA 투어 3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김주형과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고, DP 월드투어의 올해의 선수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을 확정한 매킬로이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람은 이븐파 72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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