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도 날아오른 황희찬 "경기력·결과 두 가지 목표 위해 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자신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경기 후 "침착하게 하다 보니까 득점이 나왔고, 나도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우리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기뻤던 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자신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니콜라스 잭슨(첼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등과 득점 공동 6위로 상위 10위권 내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붙은 지난 11일(한국 시각) 1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직전 경기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펄펄 날았다. 그리고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2 대 1 승리로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 C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5 대 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베트남과 평가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이다. 황희찬은 경기 후 "침착하게 하다 보니까 득점이 나왔고, 나도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우리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기뻤던 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경기 초반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43분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공격에 혈이 뚫렸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4분 팀의 2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조규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은 "전반에 상대 수비가 많이 내려앉아서 많이 뛰고 스위칭을 하면서 골을 만들려고 했다"면서 "후반 들어 상대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보였고, 계속 골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잘 나와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팬분들께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 튀니지전(4-0 승)과 베트남전(6-0 승)에 이어 3연승의 상승세다. 황희찬은 "더 세밀하게 만들면 골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서로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같이 뛴지 오래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한국은 오는 21일 중국 원정길에 오른다. 황희찬은 "일단 오늘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승리를 즐기고 싶다"면서 "항상 경기력과 결과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가는 게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다시 풀타임' 혹사 중인 김민재, 대표팀에서도 휴식은 없었다
- 상암벌 밟은 '한국계' 송의영, 설영우 발 걸어 실점 빌미
- '복병' 싱가포르에 막힌 공격, 이강인의 '양발'에서 폭발
- '손흥민·이강인 등 출격' 클린스만 호, 싱가포르전 총력전…송의영도 선발
- '혹사 견딘 성과' 김민재, 겹경사 맞았다…생일에 베스트 11 선정
- '용서는 없다' 롯데, 음주 운전 숨긴 배영빈 방출
- '쩐의 전쟁 시작' LG 우승 멤버 임찬규·함덕주에 최대어 양석환 등 FA 공시
- '김민재 떠나고 휘청' 나폴리, 16경기 만에 감독 교체
- '처남·매제, MLB 동시 진출?' 고우석, 이정후와 신분 조회
- "가장 기대되는 FA" 오타니, 예상대로 QO 거절…영입전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