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들 다 모였다!'...'빌트' 선정 유럽 최악의 신입생 TOP 10 공개!...맨유에만 무려 2명

이종관 기자 2023. 11. 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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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트'가 올 시즌 최악의 신입생 10명을 꼽았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간) "이것은 유럽에서 최악의 이적들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10명의 최악의 신입생들을 나열했다.

이후 첼시의 부진과 함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이어갔다(현재는 경기력이 꽤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매체는 카이세도에 "막대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중이다. 또한 첼시는 그와 함께 리그 10위에 머물러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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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빌트'가 올 시즌 최악의 신입생 10명을 꼽았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간) "이것은 유럽에서 최악의 이적들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10명의 최악의 신입생들을 나열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였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상승세를 이끈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던 딜'을 의미하는 'here we go'를 띄웠고, 영국 '디 애슬래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레코드인 1억 1,000만(약 1,86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라고 보도할 정도로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카이세도 본인이 리버풀을 거절하고 첼시행을 원한 것이다.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에 제안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92억 원)으로 리버풀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그렇게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큰 기대를 받은 카이세도. 2라운드 웨스트햄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경기 막판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허용하며 팀의 1-3 패배에 원흉이 됐다. 이후 첼시의 부진과 함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이어갔다(현재는 경기력이 꽤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매체는 카이세도에 "막대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중이다. 또한 첼시는 그와 함께 리그 10위에 머물러있다"라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들도 이름을 올렸다. 안드레 오나나와 메이슨 마운트가 그 주인공이다. 올여름 인터밀란으로부터 5,500만 유로(약 78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오나나는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이후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오나나는 리그 12경기에서 1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허용하며 높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비록 현재 맨유의 수비진이 많은 부상자로 인해 완전한 상황은 아니긴 하나 오나나 개인적인 경기력도 실망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또한 마운트 역시 올 시즌 리그 8경기, UCL 2경기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됐다.

이에 매체는 "오나나는 많은 실수와 함께 위기의 맨유의 아이콘이 됐고, 마운트 역시 기대만큼의 커리어 향상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뉴캐슬로 합류한 토날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기록, 이후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주전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으나 불법 도박으로 10개월 징계를 받으며 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 파리 생제르맹(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 세비야의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최악의 신입생으로 꼽혔다. 매체는 하베르츠에 "경기에 자주 출전하고 있으나 문제는 그가 자신의 천재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평가, 라모스에는 "센세이셔널한 세비야 리턴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황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그는 세비야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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