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 조짐 서서히 나타나"…한층 긍정적 평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한국 경제에 서서히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6월부터 꾸준히 있었던 '경기 둔화'라는 단어가 빠졌고 '회복'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 경제에 서서히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라고 표현한 데서 한층 긍정적으로 나아갔습니다.
작년 6월부터 꾸준히 있었던 '경기 둔화'라는 단어가 빠졌고 '회복'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다만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그린북에서부터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달 그린북에서는 반도체 등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감소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과 지출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2.4%), 운수·창고(2.2%)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0.2%), 설비투자(8.7%)와 건설투자(2.5%) 모두 증가했습니다.
고용시장도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 6천 명 늘어 석 달째 증가 폭을 확대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하는 물가 상승세를 주시했습니다.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라는 평가에서 이달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으로 '완만한'이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대외 요인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도 주목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민경 "난 대학 잘려 고졸, 별 탈 없더라"…수험생 위로
- 1교시 중 "내보내줘요"…수능 포기한 수험생 '소란'
- 식사 중 갑자기 '펑'…일행 풍선에 라이터 갖다댄 여성 "장난이었다"
- "70만 원 주고 샀는데"…다이슨 향해 쏟아진 소비자 불만, 왜?
- 고 전두환 씨 유해, 휴전선 근처로…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 예정
- 킹크랩 이어 수입 대게도 가격 큰 폭 하락…올해는 '저렴'
- 좌회전 중 차선 넘으면 '쾅'…보험사기단 된 고액 알바생
- "커피 배달가요" 횡단보도도 척척…길거리에 로봇 뜬다
- 발뒤꿈치에 '반쪽' 심고 100억 꿀꺽…팔면서 수술실에도
- "설마 빈대?" 커지는 공포…퇴치제 판매량 1,438%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