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5%대 급락에…정유주 '휘청'

강수윤 기자 2023. 11.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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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17일 정유·석유주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45%) 하락한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는 전일 보다 550원(1.28%) 내린 4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주인 흥구석유(-5.88%) 뿐 아니라 한국석유(-4.78%), 한국ANKOR유전(-1.54%)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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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항공주는 강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3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88.29원, 경유는 1635.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3.11.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17일 정유·석유주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45%) 하락한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는 전일 보다 550원(1.28%) 내린 4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2700원(1.95%) 하락한 13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석유주인 흥구석유(-5.88%) 뿐 아니라 한국석유(-4.78%), 한국ANKOR유전(-1.54%) 등도 하락세다.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5%대 급락하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헸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72.90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3.76달러(4.9%) 급락했다. 북해 브렌트유는 3.76달러(4.63%)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감소해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가는 중동 전쟁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항공주는 오름세다. 대한항공은 650원(3.19%)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4.34%), 티웨이항공(4.54%), 진에어(3.4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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