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크로젠, 英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 치료 승인… 유전가 가위 기술 확보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11.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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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이 유전자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마크로젠의 주가가 강세다.

전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 규제기구(MHRA)는 유전자 편집 기술 CRISPR를 사용하여 허가된 최초의 의약품 카스거비(Casgevy)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편집(CRISPR-Cas9) 기술과 관련해 2018년 1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으로부터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백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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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이 유전자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마크로젠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마크로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00원(6.36%)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 규제기구(MHRA)는 유전자 편집 기술 CRISPR를 사용하여 허가된 최초의 의약품 카스거비(Casgevy)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스거비에 사용된 유전자 가위 기술은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스거비는 버텍스 파마슈틱컬스와 CRISPR 테라퓨틱스가 개발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도 현재 카스거비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FDA는 다음 달 초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헬렌 오닐 박사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의 미래는 CRISPR 기반 기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상적혈구병이나 지중해빈혈과 관련 '치료'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MHRA의 유전자 치료 승인을 "역사상 긍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마크로젠이 주목받고 있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편집(CRISPR-Cas9) 기술과 관련해 2018년 1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으로부터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백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뒤 이어 2018년 3월에는 미국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로부터 3세대 CRISPR-Cas9을 비롯해 총 50여 건의 크리스퍼 관련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한 연구 및 사업분야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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