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등 14개국,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너지·안보 기술 협력 확대

샌프란시스코=강도원 기자 2023. 11.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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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14개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를 만든다.

이번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14개 참여국의 정상(인도는 장관)이 참석했다.

IPEF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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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IPEF 정상회의 참석
핵심광물대화체 구성해 안정적 공급망 구축
인적 교류도 대폭 활성화 IPEF 네트워크 신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단체사진촬영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과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14개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를 만든다. 또 해당 국가간의 인적교류도 활성화한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14개 참여국의 정상(인도는 장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IPEF 내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또 참여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에너지 안보 및 기술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정상회의는 격년, 장관급 회의는 매년 개최키로 해 IPEF가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와 협상 타결로 인태 지역 공급망의 회복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2030년까지 약 200조 원(1550억 불)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로 합의해 “우리 기업에 큰 사업 기회가 열리고 정부 조달 시 불법행위 방지, 조세 행정 효율성 제고를 통해 역내 기업환경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이번에 합의된 분야가 신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PEF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가 참여한다. 회원국은 전 세계 GDP의 40%, 전 세계 상품·서비스 무역의 28%를 차지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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