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와 5시간 술 마시고 10분 대화, 아무런 기대 없다"[짠한형]

김노을 기자 2023. 11.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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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와 긴 시간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두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정우성은 이정재와 두터운 우정에 대해 "우리는 존대한다. 문자를 할 때도 존대로 한다.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없는 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존중은 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황정민에게도 "너에게도 정우성에게 이정재가 있듯 소울메이트가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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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짠한형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와 긴 시간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두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정우성에게 "절친 이정재랑 소울메이트 아니냐.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이 났으니 다른 데서 안 한 얘기 좀 해봐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정우성은 이정재와 두터운 우정에 대해 "우리는 존대한다. 문자를 할 때도 존대로 한다.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없는 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존중은 있다"고 밝혔다.

/사진=짠한형
이어 "보통 친해지면 '왜 나랑 안 맞는 생각을 하지?'라고 자꾸 나에게 맞춰주길 기대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서로의 작업을 너무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이정재와) 막 친해질 때는 술을 5시간 마시면 총 대화 시간은 10분도 안 됐다"고 털어놓자 신동엽은 "그래서 너희가 그런 루머가 돈 거다. 술 마시고 서로 얼굴 빤히 쳐다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황정민에게도 "너에게도 정우성에게 이정재가 있듯 소울메이트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아내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황정민은 아내를 소울메이트로 꼽은 이유에 대해 "우리 직업이라는 게 작품 때 만나서 가족보다 많이 보고, 가족보다 더 많은 감정 교류를 하니까 애정이 있지만 작품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한다. 딱히 소울메이트가 있다고 얘기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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