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목포대 총장, 균형발전사업 유공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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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송하철 총장(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이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지역지원계정 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송 총장은 목포대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장 및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등을 맡아 대불국가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건립 등으로 대불산학융합지구를 전남 서남권의 지·산·학·연 허브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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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송하철 총장(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이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지역지원계정 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송 총장은 목포대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장 및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등을 맡아 대불국가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건립 등으로 대불산학융합지구를 전남 서남권의 지·산·학·연 허브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6년 완공돼 조선업체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대불산단은 저임금 노동집약적 산업 위주의 산업단지라는 한계를 가졌지만,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 이후 산학융합 교육시스템 도입 등으로 '수요발굴-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기업 성장'이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송 총장은 대불산학융합원장을 9년간 역임하면서 전남 서남권 주력산업의 재직자, 구직자, 특성화고, 대학 예비인력 등 2만여 명을 교육하고 2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조선해양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했다.
350개 기업에 665건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전남 지역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재 교육 및 지역 산학협력의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최근까지도 매년 500여명의 산업인력을 교육해 고용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과 지역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송 총장은 "심화하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현실을 진단해 균형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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